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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31 '치르다'와 '치루다'

'치르다'와 '치루다'


시험을 치르다. 시험을 치루다. 어떤 표현이 옳은 표현일까. 이 두 단어의 의미를 국립국어원 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아래와 같이 표현하고 있다.

치르다

〔치러, 치르니〕
「동」
「1」【…에/에게 …을】 주어야 할 돈을 내주다.
    ¶주인에게 내일까지 아파트 잔금을 치러야 한다. / 점원에게 옷값을 치르고 가게를 나왔다. §
「2」【…을】
  1. 무슨 일을 겪어 내다.
    ¶시험을 치르다 / 잔치를 치르다 / 장례식을 치르다 / 그렇게 큰일을 치렀으니 몸살이 날 만도 하지. / 방법이 좀 잔인했을 따름이지, 형은 자기가 저지른 죄과의 대가를 치른 거예요.≪채만식, 낙조≫ / 두 차례의 호란(胡亂)을 치러 물정이 몹시 어지럽던 시절….≪이문구, 오자룡≫ §
  2. 아침, 점심 따위를 먹다.
    ¶아침을 치르고 대문을 나서던 참이었다. §

치루다

「동」'치르다'의 잘못.
    ? '물건 값을 치뤘다'는 '치렀다'로 써야 옳다. 기본형이 '치르다'이므로 '치르-+-었-→치뤘-'이 되지 않는다.

'치르다'의 예문에도 나와 있듯이 '시험을 치르다'가 옳은 표현이고 과거형은 '치렀다'가 된다. 참고로 '시험을 치다', '시험을 보다' 역시 옳은 표현이다.



ⓒ 2008 by 방형준(才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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