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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쑈킹'의 탐구생활2 '34년 전통 메가쑈킹만화가의 발로 그리는 탐구생활 - 혼신의魂신혼여행'.

'메가쑈킹'의 탐구생활2 '34년 전통 메가쑈킹만화가의 발로 그리는 탐구생활 - 혼신의魂신혼여행'.

'애욕전선이상없다 ', '라스베가스 디스코 익스프레스'

처음 '애욕전선이상없다'를 접했을 때 다소 변태 같은 캐릭터가 등장해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을 쓰는 그런 스타일에 '뭐 이런 만화가 다 있느냐'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한 회 한 회 접할수록 다소 싸이코, 변태 같기는 하지만 독특하고도 현란한(?) 표현 방식의 매력에 빠져버릴 수밖에 없었다 - 물론 다소 변태적인 내용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는 막판 반전으로 즐거움을 주던 '츄리닝 ', '트라우마 ' 등과는 분명히 다른 부류의 만화였다.

얼마 전 우연히 네이버  메인에서 탐구생활2 '34년 전통 메가쑈킹만화가의 발로 그리는 탐구생활 - 혼신의魂신혼여행'을 보게 되었다. 만화를 처음부터 보니 지난 4월 결혼을 준비하게 되면서부터 아내와 겪는 이야기였다. 두 달간의 자전거 신혼여행을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만화가 메가쑈킹(본명: 고필헌)만의, 다소 어지럽지만 중독성 강한 - 하지만 따라하기 어려운 - 언어 표현과 같은 혹은 조금 다른 그림의 연속적인 나열로 캐릭터들의 심리 변화 표현, 웹툰의 특징상 아래로 내려가면서 봐야 하는 점을 잘 이용하여 그림 사이에 적당한 공백을 두어 스크롤 해봐야 이후 이야기 전개를 알 수 있게 한 표현 등이 여지없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상호들은 강풀의 작가 이름을 딴 '도영모텔', '도영원룸' 등의 이름은 물론이고 작가의 재치 넘치는 이름들로 표현돼 이를 찾아내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재미이다. 아내를 호빗, 금보라고 표현하며 중간 중간 실제 사진을 첨부하여 사실감을 더했다. 예전 같은 다소 변태적인 내용이 줄고 어찌 보면 자전거 홍보 만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 본 웹툰은 매 회 마지막에 독자들의 사진과 이야기를 게재하는 점도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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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by 방형준(才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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