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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시절 처음 리눅스(새 창으로 열기)를 접한 이후 레드햇(RedHat)(새 창으로 열기)이나 페도라(Fedora)(새 창으로 열기), 아시아눅스(Asianux)(새 창으로 열기), 수세(SUSE)(새 창으로 열기) 등의 리눅스를 설치해보았다. 하지만 단순히 설치해보고 어떤 모습인지를 확인하는 수준일 뿐 리눅스를 이용하여 무언가를 해보려는 노력은 전혀 없었다. 이후 인터넷을 통해 '우분투(Ubuntu)'에 대해 알게 되었지만 별다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찾아보지도 않았었다.

2007년 초 아버지께서 구입하신 맥북프로(MacBook Pro)(새 창으로 열기)를 간혹 사용하였는데, 당시까지 거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Microsoft Windows)만을 사용하였던 터라 여러 가지 환경이 매우 다른 Mac OS X(새 창으로 열기)는 나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집 컴퓨터에 윈도 XP를 설치한 지 1년 반이 지나 상태가 좋지 않고 관리에도 한계를 느껴 자료 정리도 할 겸 윈도를 새로 깔아야 했다. 이 기회에 우분투도 함께 깔아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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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Ubuntu) 로고. ⓒ 2008 Canonical Ltd.

우분투 홈페이지(새 창으로 열기)에서 'Ubuntu 8.04 LTS Desktop Edition - 64bit AMD and Intel computers'를 내려받았다. 윈도를 새로 깔기 전에 Microsoft Virtual PC(새 창으로 열기), Virtual Box(새 창으로 열기), VMware(새 창으로 열기) 등으로 먼저 설치하여보려고 했지만 알 수 없는 에러 때문에 실패하고 예전에 사용하던 40기가짜리 하드디스크에 일반 설치를 하였다.

리눅스를 오랜만에 설치해서인지 파티션 설정에서 조금 주춤했지만 기억을 되살려 설치를 완료하였다. 우분투 스크린 샷 한 번 본 적 없이 설치를 완료하고 첫 부팅 후 시스템에 로그인하였더니 따뜻한 색감의 바탕 화면이 눈앞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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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Ubuntu) 8.04 설치 후 바탕 화면.

바탕 화면 상단에서 불여우(Mozilla Firefox)(새 창으로 열기) 아이콘을 볼 수 있다. 우분투에는 다른 리눅스와 마찬가지로 불여우가 기본 인터넷 브라우저로 설치되어 있다. 불여우는 윈도에서는 물론이고 맥에서도 사용하고 있어 사용에 별다른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다. 특히 부가 기능 중 GMarks(새 창으로 열기)Foxmarks(새 창으로 열기)를 이용하여 OS와 관계없이 북마크(또는 즐겨찾기)를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어 항상 같은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 GMarks는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되었으면 하는 욕심 나는 부가 기능이다. 다만, 인터넷 익스플로러(Windows Internet Explorer, 이하 'MSIE')에서만 최적화되어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버린 ActiveX로 오염된 대한민국의 수많은 홈페이지 때문에 정상적인 웹서핑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 일개 회사의 비표준 기술에 목맨 홈페이지가 생각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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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rks를 포함한 각종 부가 기능을 설치한 후 불여우(Mozilla Firefox)로 Google에 접속한 화면.

얼마 전 구매한 비지(Bizzy)의 1집 앨범 CD를 삽입하자 리듬박스(Rhythmbox)(새 창으로 열기)가 자동으로 실행되었다. 앨범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었지만 한글은 모두 깨져서 읽을 수 없었다. 아래 이미지는 정보를 다시 설정한 모습. 음악 프로그램은 애플의 아이튠즈(iTunes)(새 창으로 열기)를 사용하는데 얼핏 보기에 비슷해 보였다. 앞으로 계속 사용해보아야 어떤 프로그램인지 알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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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CD(Bizzy)를 삽입하자 자동으로 실행된 리듬박스(Rhythmbox)의 실행 화면.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았던 프로그램 김프(Gimp)(새 창으로 열기). 어떤 사이트에선가 김프를 어도비 포토샵(Adobe Photoshop)(새 창으로 열기)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생각에 처음으로 김프를 띄워보니 전체 프로그램 창과 레이어, 채널, 경로 등의 정보 창, 그리고 이미지 창이 별도로 화면에 나타났다. 작업 표시줄마저도 화면 상단에 있어 마치 맥에서 포토샵을 실행한 느낌이었다 - 실제로 자꾸 상단 '프로그램'을 클릭하였다. 이 역시 계속 사용해보아야 어떠한 프로그램인지 알 수 있겠지만 포토샵의 '*.psd' 파일을 열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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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프(Gimp)로 불여우(Mozilla Firefox) 스크린샷을 열어놓은 화면.

네이트온(NateOn)(새 창으로 열기)을 설치하려고 찾아보니 우분투 8.04를 위해서는 i386 버전만 제공하고 있어 하는 수 없이 우분투 7.10용 amd64 버전을 설치하였다. 윈도도 마찬가지지만 아직도 64비트용 애플리케이션은 많이 제공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전자우편 관련 프로그램은 에볼루션(Evolution)(새 창으로 열기)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다. 잠깐 사용해 본 바로는 구글 애플리케이션(Google Apps)(새 창으로 열기)과 연동을 위한 IMAP 설정 방법은 찾지 못하였다 - 아직 못 찾은 것으로 추후 찾을 수도 있다.

ⓒ 2008 by 방형준(才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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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재성才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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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1 00:21
    우선 시스템/관리/언어 를 눌러 한글환경,글꼴 설치를 완료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64비트용 메이트온 패키지는 http://ubuntu.or.kr/viewtopic.php?f=6&a ··· art%3D10 링크에서 환상경님이 패키지한 네이트온을 설치 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포럼에 자주 놀러 오세요... ^^
    • 재성才誠
      2008/08/11 00:51
      댓글 주소 수정/삭제
      우선 댓글 남겨주신 데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첫 번째 말씀은 불여우 글씨체를 보시고 글 남겨주신 건가요? 리눅스는 거의 아는 바가 없어 글씨체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었는데 내일 당장 해봐야겠네요. 그리고 네이트온도 다시 설치해봐야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우분투 한국 사용자 모임' 구독으로 열심히 눈팅 중입니다. 실제로 우분투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참여는 생각도 안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2. 2008/08/11 22:17
    ^^;; 뭔지는 모르겠는데 좋은건가요?
    컴퓨터 프로그램은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아이고 오늘도 아주 날씨가 푹푹 찌네요..
    어여 가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재성才誠
      2008/08/11 22:55
      댓글 주소 수정/삭제
      윈도 같은 OS 중 하나입니다.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는데 최근 다시 우분투에 관심이 생겨서 한번 설치해보았죠. 저희 사무실은 저희 층만 개별 냉난방이 되어 컨디션은 매우 좋습니다. 아직 퇴근을 못 하고 있다는 게 흠이기는 하지만...

      이제 비가 오면 좀 선선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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