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516] 청계산에 간 찬우(D+1,182)
- Posted 2010/05/17 20:31
- by 재성才誠.
- Filed under LT blog > Lifelog/찬우.
지난 5월 15일 토요일. 은평구에 오신 부모님과 동네 샤브샤브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다 먹고 집에 가시려는데 찬우 녀석이 할아버지 차에서 내릴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한 술 더 떠 집에 가는 엄마, 아빠에게 손까지 흔든다. 주말에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면 당연히 따라가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결국 짐을 싸서 부모님 댁에 보냈다.
다음 날 산에 함께 가자고 하시던 할아버지 말씀에 “네!”하며 대답하던 찬우. 5월 16일, 정말로 산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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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도 끼고, 지팡이도 들고 산에 오르는 찬우. ⓒ 2010 by 방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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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기 전에 할머니와 함께…. ⓒ 2010 by 방철린.
모자에 장갑, 지팡이까지 들고나니 제법 자세가 나온다. 선글라스도 미리 챙겨갔으면 더 좋았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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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중턱 정자에서 할아버지와 간식을 먹는 중. ⓒ 2010 by 방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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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법 어린이 같은 모습. ⓒ 2010 by 방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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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 2010 by 방철린.
이 녀석, 중간에 간식도 먹고 앉아서 쉬기도 하니 재미있는 모양이다.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이 이제 제법 어린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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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드는지 장난감도 던져버리고, 신발도 벗어버린 채 주저앉은 찬우. ⓒ 2010 by 방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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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심한 듯한 표정. ⓒ 2010 by 방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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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할아버지 손잡고 산에 오르는 찬우. ⓒ 2010 by 방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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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을 한 움큼 뜯어 들고는 할아버지에게 못 가겠다고 투정부리는 듯. ⓒ 2010 by 방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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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할아버지 손에 이끌려 산에 오르고…. ⓒ 2010 by 방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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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올라가는 듯싶더니…. ⓒ 2010 by 방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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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계단에 주저앉아버린 찬우. ⓒ 2010 by 방철린.
역시 힘들기는 한 모양이다. 할아버지 손에 이끌려 올라가다가 결국 주저앉아버렸다. 올라가다가 뜯은 나뭇잎을 손에 든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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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무릎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 ⓒ 2010 by 방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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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하나에 힘들었던 것을 모두 잊은 듯. ⓒ 2010 by 방철린.
집에 오는 길에 찬우가 아이스크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산에서도 먹고, 집에 와서도 먹었다고 하는데, 힘은 들었지만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것이 좋았다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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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에게 안겨서 내려가는 중. ⓒ 2010 by 방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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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만 들이대면 장난기 발동. ⓒ 2010 by 방철린.
사실 얼마 올라가지 못하고 짜증만 부리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잘 올라갔다고 하신다. 중간에 여러 번 쉬느라고 시간이 너무 걸려 582.5미터 중 450미터 정도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다고는 하지만, 4살짜리가 저만큼 올라갔다는 것만으로도 녀석의 등산 실력을 다시 보게 되었다 - 평소엔 좀만 걸어도 힘들다고 안아달라고 하더니만. 올라가는 데에 2시간, 내려오는 데에 1시간. 부모님께서는 다음에 또 데리고 가겠다고 하신다. 찬우야, 수고해라.
ⓒ 2010 by 방형준(才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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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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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YONG PAPA
할아버지 할머니가 모두 건강해 보이셔서 좋네요.
찬우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군요. 아이스크림...ㅋㅋㅋㅋ 다음에도 아이스크림으로 유혹하면 잘 따라나서겠네요. ^^ 2010/05/18 10:22 Modify/Delete Reply Permalink-
재성才誠
이 녀석 힘들었는지 몸살이 났어요... ㅋㅋㅋ
목이 부어서 열이 2~3일 정도 날 꺼라는군요... 극기훈련했죠...
물어보면 힘들어서 안 간다고도 하다가 아이스크림 먹는 사진 보고나면 다시 간다고 해요... 역시 아이들은 먹을 꺼에 약한가봐요... ㅋㅋㅋ 산에 다녀온 이야기하면 아이스크림 이야기만 하네요... 2010/05/18 19:03 Modify/Delete Perma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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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Shun Lee
할아버지, 할머니 좋으셨겠다.
2010/06/1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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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성才誠
찬우는 힘들다면서도 또 가겠대요... ㅋㅋㅋ
2010/06/1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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