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9월 2일. 뒤늦은 여름휴가(?)를 얻어 쉬던 중 찬우를 데리고 과천 서울대공원
에 가기로 했다. 오후에 늦게 출발한 데다가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서 더욱 늦게 도착하였지만 생각과 달리 대공원은 한산했다. 주중인데다가 휴가철도 아니어서인지 어린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워온 젊은 엄마들이 많았다.
대공원에 도착해 간단히 배를 채우고 대공원으로 향했다. 얼마 만에 와보는 서울대공원인가. 코끼리 열차를 타고 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했지만 대공원 입구까지 그냥 걸어갔다.
처음엔 동물에 별로 관심이 없던 찬우가 얼룩말
을 보자 급격히 흥분해 '어? 어?'를 연발한다. 물론 그 이후에는 그와 같이 격렬한 반응은 없었지만 나름대로 흥미를 느끼는 듯이 보였다. 물론 동물보다는, 뛰어다니면서 맨홀 뚜껑을 찾아다니며 '땅!'하고 밟은 데에 더 많은 흥미를 느끼고 있었지만….
바다사자
를 본 찬우가 '앙, 앙'하며 울음소리를 따라한다. 책, 동영상 등으로만 보던 동물이 눈앞에서 움직이고 소리를 내는 것이 재미있나 보다. 예전부터 놀이동산에서 아빠가 아이를 목마 태워주는 것이 보기 좋아 '나중에 꼭 해줘야지' 했었는데 그동안 기회가 없어 해주지 못하다가 대공원에 온 김에 찬우를 목마 태우고 돌아다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름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 우리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오기 전 바닥에 물 자국을 밟고 돌아다니며 신이 나 이상한 웃음을 지으며 노는 찬우(고화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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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by 방형준(才誠)
Posted by 재성才誠












